글로벌 금융주 펀드 투자 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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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금융주의 반등으로 글로벌 금융주 펀드의 수익률이 단기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주들의 주가가 여전히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일 메리츠증권 박현철 연구원은 "미국의 주요 금융기업들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관련 펀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지만, 향후 실적발표 결과가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모기지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금융권과 대출자산들의 부실화 확률이 커지고 있어 금융주에 대한 리스크 요인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은행의 부동산 대출 비중은 작년 4분기 기준으로 43%에 달하고 있고 개인들의 레버리지 비율은 15.8%에 이르고 있는데, 문제는 최근 부동산 가격 급락으로 개인들의 레버리지 비율이 커지고 있어 부채 부담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모기지 연체율이 높아지고 금융권의 추가 부실 상각 가능성을 확대시켜 악순환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대형 투자은행들의 실적발표가 4월에도 집중돼 있다"며 "글로벌 금융주 펀드에 대한 투자 방향성은 주요 금융기관들의 실적발표 후에나 결정이 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글로벌 금융주 펀드 수익률>
자료: 메리츠증권, 3월26일 기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일 메리츠증권 박현철 연구원은 "미국의 주요 금융기업들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관련 펀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지만, 향후 실적발표 결과가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모기지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금융권과 대출자산들의 부실화 확률이 커지고 있어 금융주에 대한 리스크 요인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은행의 부동산 대출 비중은 작년 4분기 기준으로 43%에 달하고 있고 개인들의 레버리지 비율은 15.8%에 이르고 있는데, 문제는 최근 부동산 가격 급락으로 개인들의 레버리지 비율이 커지고 있어 부채 부담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모기지 연체율이 높아지고 금융권의 추가 부실 상각 가능성을 확대시켜 악순환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대형 투자은행들의 실적발표가 4월에도 집중돼 있다"며 "글로벌 금융주 펀드에 대한 투자 방향성은 주요 금융기관들의 실적발표 후에나 결정이 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글로벌 금융주 펀드 수익률>
자료: 메리츠증권, 3월26일 기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