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지훈이 지난주 '명동에서 속옷만 입고 뛰기'의 굴욕에 이어 '여자 속옷 빨기'에 나섰다.

SBS 금요드라마 '우리집에 왜 왔니' 1,2회에서 주인공 데릴사위 역할 조기동으로 분한 김지훈이 천신만고 끝에 천억 자산가의 데릴사위로 등극한 가운데, 사실상 그가 집에 들어가 '머슴살이'처럼 지내고 있는 일상 생활이 3,4회분 방송에서 공개 되는 것.

김지훈은 드라마 촬영 중 "난생 처음 세 여자의 속옷을 빨아 보고, 술 취한 아내를 위해 해장 비빔밥 만드는 방법도 터득했다"라며 능청스러운 머슴살이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주 첫 방송에서 10%의 시청률로 무난한 출발을 보인 SBS 금요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에서 극중 우연히 원수처럼 엮이게 된 된장녀 한미수(이소연 분)의 '데릴사위' 예비 신랑으로 끝없는 육탄전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집에 왜 왔니'는 오는 4일 3-4회가 연속으로 9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