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신영마라톤A1주식형펀드'를 적극 추천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신영투신운용은 "시장이 아닌 기업에 투자한다"라는 운용철학을 고집하고 있는 대표적인 가치투자 운용사이다.

신영마라톤A1주식형펀드는 가치주 투자를 지향하는 펀드로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해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게 원칙이다. 가치주 스타일의 펀드는 주식의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편입해 주가의 저평가가 해소될 때까지 보유하는 장기투자가 기본이다.

신영마라톤A1주식형펀드는 시가총액 가중방식이 아닌 균등분할 가중방식에 따라 종목 편입비를 정한다. 이 때문에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사용하는 펀드들에 비해 투자종목의 수가 많다. 새로 펀드에 유입되는 자금은 기존 종목의 비중확대보다는 새롭게 발굴한 저평가주에 주로 투자된다.

이 펀드는 운용전략상 종목별 편입비율을 최대 5%로 제한하고 있어 펀드 내 종목구성이 소수종목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지양하고 저평가 가치주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꾸준한 상위권 수익률에서 진가를 드러낸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당수 펀드들이 시장수익률을 추종하지 못하는 것과는 달리 신영마라톤A1주식형펀드는 오히려 시장수익률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