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주력펀드] 신영證 'SRI 주식형 펀드'‥사회책임ㆍ가치투자 결합…적립식ㆍ임의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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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지난 3월 말 출시한 '신영SRI주식형펀드'를 추천했다.
가치투자와 사회책임투자(SRI:Social Responsible Investment) 기법을 결합한 펀드상품이다.
신영증권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이 상품은 신영투신과 노르웨이에 위치한 국제적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전문인증기관인 DNV사가 업무 제휴를 통해 투자 대상 종목을 공동 선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1864년 설립된 DNV사는 전 세계 100여 국가에 네트워크를 갖추고 6만개 기업에 대한 CSR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 종목 선정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 중 재무 항목에 대한 검증을 거쳐 1차 '저평가'가치주 종목군을 뽑은 뒤 이들에 대해 DNV사의 비재무적 요소(친환경 경영정책,사회적 공헌,윤리적 책임수준 등)를 기준으로 2차 평가를 실시해 최종 결정한다.
종목별 비중은 균등투자를 원칙으로 하되 거래 유동성을 감안해 조정할 방침이다.
노형식 신영증권 금융상품팀장은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기업일수록 발전 가능성이 크고 수익률도 높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SRI펀드는 미국과 유럽의 전체 펀드시장의 약 10~15%를 차지할 만큼 주류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정 금액을 쌓아가는 적립식 투자와 원하는 금액을 납부하는 임의식 투자가 모두 가능하다.
중도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투자 시 이익금의 70%,90일 미만 투자 시 이익금의 30%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