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의 나이에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학교에 입학한 '수학 신동' 수피아 유소프(23.영국)가 성매매 여성으로 전락했다는 소식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14개월만에 알파벳을 깨치고, 3살때 영어로 읽고 쓰는 능력이 갖출만큼 비상한 머리의 소유자였던 수피아 유소프는 수학분야에 재능을 보이며 1997년 13살의 나이에 옥스포드 대학에 입학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지난 31일 수피아 유소프가 어떻게 현재의 처지로 전학했는지에 대해 특별 기사를 실었다.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1997년 옥스포드대학교대학교 입학 후 2년뒤 15살때인 2001년 7월, 기말시험을 치룬 후 가출해 사라진다. 그녀는 12일만에 인터넷 카페 종업원으로 일하다 발견된다.

당시 유소프는 집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며 "아버지로부터 정신적 육체적 학대 받는 생지옥 같은 생활을 했다"는 발언을 남겨 다른 가정에 입양되어 성장한다.

그녀는 이후 잠시 건설회사 직원으로 일하다가 당시 수습 변호사로 일하던 조나단 마샬과 결혼한다.

하지만 유소프의 행복도 잠시. 그녀의 결혼은 13개월밖에 지속되지 못했고 이혼에 이르게 된다. 이혼후 유소프는 가족과 연락을 끊고 살았으며 최근 언론에 의해 맨체스터 인근 샐퍼드에서 시간당 130파운드(약 25만원)을 받는 매춘부로 일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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