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지중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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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 한미파슨스 대표 jhkim@hanmiparsons.com >
여행은 만남이다.새롭고 낯선 것과,인간과,역사와의 만남이다.
여행은 예술이고 문화다.회화와 조각,건축물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다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준다.
이런 연유로 여행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열심히 일하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바로 이런 묘미 때문이다.
필자도 여행을 즐기지만,기업을 경영하다 보니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다.여행에 대한 갈증은 심해지고,시간의 압박은 가중되던 차에 고심해 떠올린 방법이 여행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중해클럽'이란 부부 동반 여행 클럽의 회원이 됐다.4년 전 일이다.회원들의 전공이나 직업은 기업인,교수,변호사,예술가,의사 등 다양한데 이런 분들과 여행을 즐기다 보니 화젯거리나 여행지에 대한 지식도 풍부해지고 서로에게서 배우는 것도 많다.
지중해 클럽은 철저하게 설계된 여행을 한다.방문지는 물론 호텔과 식당까지도 면밀하게 따져서 미리 준비한다.그래서인지 여행이 알차고 즐겁다.지중해 클럽은 매년 한 번은 지중해 연안을 여행한다.또 주말을 이용해 일본,중국으로 단기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테마를 정해 국내 여행도 한다.여행이 없는 달에는 조촐한 저녁 모임을 갖고 여행과 관련된 예술,문학 등을 공부한다.
필자는 회원들과 함께 지난 4년 연속 지중해 연안을 둘러보았다.4년 전에는 이탈리아 북부와 스위스 등지를 여행했고,3년 전에는 포르투갈과 북부 스페인,그리고 2년 전에는 지중해 연안을 크루즈를 통해 즐겼다.
작년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시칠리아,몰타를 다녀왔다.지난해 말에는 회원들의 여행기를 모아 '여정(旅情)'이란 책자를 발간했는데,지인들에게 한 권씩 나눠 줄 때마다 책자는 물론 여행 클럽에 대한 그들의 깊은 관심을 느끼곤 한다.
현대인에게 있어 '일과 삶의 밸런스'는 중요한 요소다.필자 역시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말을 믿는다.필자의 회사는 2년 전부터 전 직원들이 2개월 동안 '안식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이 마음 편히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대표인 필자가 가장 먼저 안식 휴가를 다녀왔다.
이 때문만은 아니겠지만,공교롭게도 우리 회사는 2006년부터 매년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 순간에도 필자는 올해 떠날 지중해 여행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한다.쉽지는 않지만,시간을 쪼개서 떠나는 여행을 통해 우리와 다른 문화를 접하고 그로 인해 삶을 살찌우는 분들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행은 만남이다.새롭고 낯선 것과,인간과,역사와의 만남이다.
여행은 예술이고 문화다.회화와 조각,건축물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다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준다.
이런 연유로 여행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열심히 일하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바로 이런 묘미 때문이다.
필자도 여행을 즐기지만,기업을 경영하다 보니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다.여행에 대한 갈증은 심해지고,시간의 압박은 가중되던 차에 고심해 떠올린 방법이 여행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중해클럽'이란 부부 동반 여행 클럽의 회원이 됐다.4년 전 일이다.회원들의 전공이나 직업은 기업인,교수,변호사,예술가,의사 등 다양한데 이런 분들과 여행을 즐기다 보니 화젯거리나 여행지에 대한 지식도 풍부해지고 서로에게서 배우는 것도 많다.
지중해 클럽은 철저하게 설계된 여행을 한다.방문지는 물론 호텔과 식당까지도 면밀하게 따져서 미리 준비한다.그래서인지 여행이 알차고 즐겁다.지중해 클럽은 매년 한 번은 지중해 연안을 여행한다.또 주말을 이용해 일본,중국으로 단기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테마를 정해 국내 여행도 한다.여행이 없는 달에는 조촐한 저녁 모임을 갖고 여행과 관련된 예술,문학 등을 공부한다.
필자는 회원들과 함께 지난 4년 연속 지중해 연안을 둘러보았다.4년 전에는 이탈리아 북부와 스위스 등지를 여행했고,3년 전에는 포르투갈과 북부 스페인,그리고 2년 전에는 지중해 연안을 크루즈를 통해 즐겼다.
작년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시칠리아,몰타를 다녀왔다.지난해 말에는 회원들의 여행기를 모아 '여정(旅情)'이란 책자를 발간했는데,지인들에게 한 권씩 나눠 줄 때마다 책자는 물론 여행 클럽에 대한 그들의 깊은 관심을 느끼곤 한다.
현대인에게 있어 '일과 삶의 밸런스'는 중요한 요소다.필자 역시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말을 믿는다.필자의 회사는 2년 전부터 전 직원들이 2개월 동안 '안식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이 마음 편히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대표인 필자가 가장 먼저 안식 휴가를 다녀왔다.
이 때문만은 아니겠지만,공교롭게도 우리 회사는 2006년부터 매년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 순간에도 필자는 올해 떠날 지중해 여행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한다.쉽지는 않지만,시간을 쪼개서 떠나는 여행을 통해 우리와 다른 문화를 접하고 그로 인해 삶을 살찌우는 분들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