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통신전시회 'CTIA 2008' 전시장에 '아이언맨'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특수 제작한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폰'을 선보였다.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폰은 아이언맨의 철갑 수트(옷)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으로 금속성 소재의 샤인폰에 레드 또는 골드 색상을 입혔다.

또 배터리 덮개를 실제 금으로 만들어 기네스 펠트로,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주연 배우들의 자필 사인과 아이언맨 이미지를 새겨 넣었다.

LG전자는 100대 한정으로 출시된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폰과 철갑 수트 등을 각종 이벤트를 통해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 아이언맨에는 주인공들이 LG전자의 모바일 TV폰(VX9400)과 전면 터치스크린 스마트폰(KS20) 등을 사용하는 장면도 나온다.

LG전자 관계자는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을 통해 LG 휴대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트와 제휴를 맺었다"면서 "이번 행사도 파라마운트사와의 공동 마케팅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