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스타워즈 1분기 수익률 1위 이현규씨 "단기보유 전략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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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동성이 워낙 커서 가급적 단기매매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현금 비중을 조절하면서 위험 관리에 나선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데 주효했습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주식투자대회인 '2008년 삼성전자 파브배 한경스타워즈'에서 1분기 수익률 1위를 차지한 이현규 한화증권 대치지점 차장은 2일 성공비결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 차장은 이 기간에 48%의 누적수익률을 올려 2위를 10%포인트 가까이 앞서며 여유있게 수위에 올랐다.
그는 "실적에 비해 주가가 단기간 과다하게 떨어져 가격부담이 없는 종목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에 있는 종목들을 주로 공략했다"며 "해외증시 상황에 따라 주가변동이 심해 가급적 매입 3∼4일 이내에 차익을 실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소닉으로 21.5%,신흥증권으로 14.3%의 수익을 올렸다.
울트라건설(7.5%) 대주전자재료(7.4%) 자강(6.9%) 오리엔트바이오(5.2%) 등도 재미를 본 종목들이다.
이 차장은 "조정을 받으면 현금 비중을 70% 이상으로 올렸다가 반등 조짐이 보이면 다시 주식을 사는 식으로 위험을 관리했다"며 "1분기에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 등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불안한 장세가 지속돼 주식 보유기간을 짧게 끊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돼 대응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1분기보다는 저점이 점차 높아지면서 저점과 고점이 수렴하는 양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부터는 상승 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차장은 "시장 전체는 변동성이 크지만 전기전자업종 등을 중심으로 실적 호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개인투자자들도 종목을 잘 분석하면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현금 비중을 조절하면서 위험 관리에 나선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데 주효했습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주식투자대회인 '2008년 삼성전자 파브배 한경스타워즈'에서 1분기 수익률 1위를 차지한 이현규 한화증권 대치지점 차장은 2일 성공비결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 차장은 이 기간에 48%의 누적수익률을 올려 2위를 10%포인트 가까이 앞서며 여유있게 수위에 올랐다.
그는 "실적에 비해 주가가 단기간 과다하게 떨어져 가격부담이 없는 종목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에 있는 종목들을 주로 공략했다"며 "해외증시 상황에 따라 주가변동이 심해 가급적 매입 3∼4일 이내에 차익을 실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소닉으로 21.5%,신흥증권으로 14.3%의 수익을 올렸다.
울트라건설(7.5%) 대주전자재료(7.4%) 자강(6.9%) 오리엔트바이오(5.2%) 등도 재미를 본 종목들이다.
이 차장은 "조정을 받으면 현금 비중을 70% 이상으로 올렸다가 반등 조짐이 보이면 다시 주식을 사는 식으로 위험을 관리했다"며 "1분기에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 등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불안한 장세가 지속돼 주식 보유기간을 짧게 끊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돼 대응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1분기보다는 저점이 점차 높아지면서 저점과 고점이 수렴하는 양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부터는 상승 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차장은 "시장 전체는 변동성이 크지만 전기전자업종 등을 중심으로 실적 호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개인투자자들도 종목을 잘 분석하면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