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CTIA 2008] 삼성 휴대폰으로 '세컨드 라이프' 접속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터넷이 휴대폰 속으로 완전히 들어왔다.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는 물론 3차원 온라인 가상현실 서비스인 '세컨드 라이프'도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통신전문전시회인 'CTIA 2008'에서 선보인 최신 휴대폰들은 이런 경향을 잘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세컨드 라이프에 접속할 수 있는 휴대폰을 독자 개발해 처음 선보였다.

    세컨드 라이프는 온라인 세계에서 집을 짓거나 친구를 사귀는 등 현실세계와 비슷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휴대폰을 통해 연결하는 '믹스트 블로깅(mixed blogging)'이란 신기술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사용자가 휴대폰에서 글자,사진,음악 등을 편집한 뒤 세컨드 라이프 가상공간에 등록(블로깅)하면 다른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실제인물과 가상인물이 공존하면서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믹스트 컨택트(mixed contact)'기능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전날 선보인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서비스도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 유선 인터넷보다 속도가 5~6배나 빨라 효율성이나 실용성 면에서 훨씬 뛰어나다고 참관자들은 입을 모았다.

    와이맥스 서비스 회사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전날 개최한 설명회에는 80여개국의 통신사업자들이 참석했다.

    정환우 삼성전자 미주법인 와이맥스 총괄상무는 "시험가동이 성공적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무려 30개 회사가 와이맥스 전용단말기 실험을 요청해올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 연설한 스프린트 넥스텔의 최고경영자(CEO)인 댄 헤스는 삼성전자의 터치 햅틱폰 '인스팅트(INSTINCT)'를 들고 나와 극찬했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의 휴대폰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빌 오글은 "작년에 삼성이 새로 선보인 휴대폰만 60여개에 이를 정도로 고객들의 욕구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를 앞서가는 휴대폰을 공급한 것이 주효해 시장점유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LG를 비롯해 노키아,모토로라 등 12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세계 125개국에서 4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노키아는 최신형 휴대폰 외에 와이맥스를 지원하는 인터넷 태블릿 'N810'을 공개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국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모토로라도 와이맥스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지원하는 3세대 휴대폰 '모토(MOTO) Z9'을 처음 선보이며 미국시장 점유율 고수의지를 내비쳤다.

    전시회에 참가한 중국과 대만업체들도 기술력은 떨어지지만 나름대로 특징을 가진 휴대폰을 대거 선보이며 잠재력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만의 선테크사는 전화번호 3개만 입력한 뒤 원터치로 통화할 수 있는 어린이용 휴대폰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라스베이거스=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NC AI 주도 'K-피지컬AI 얼라이언스' 출범…월드모델로 빅테크에 맞선다

      NC AI가 국내 ‘국가대표급’ 기업, 기관들과 손잡고 피지컬AI 컨소시엄 구축에 나선다.NC AI는 11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피지컬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하며 ‘K-피지컬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을 공개했다. NC AI를 비롯해 피지컬AI 관련 기업과 대학, 정부출연연 등 15개 기관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참여 기관은 총 53개에 이른다.컨소시엄의 목표는 생성형 AI가 현실 세계를 오인하는 이른바 ‘물리적 환각’ 문제를 줄이고, 로봇이 실제 환경을 이해·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WFM과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하는 것이다. NC AI의 월드모델을 중심으로 리얼월드(RLWRLD)·씨메스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펑션베이의 시뮬레이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플랫폼, 삼성SDS의 현장·인프라 역량을 결합한 ‘풀스택’ 체계를 구축하는 게 특징이다. NC AI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가 독점해가는 AI 플랫폼 시장에서 한국형 소버린 AI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국가적 인프라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특히 ‘제조 현장 데이터’에 승부를 건다. 피지컬AI 시장에는 엔비디아·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가 속속 진입하고 있지만, 중국을 제외하면 고도화된 실제 제조 현장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진단이다. 반면 한국은 반도체·배터리·조선·자동차 등 첨단 제조업 경쟁력이 높고, 근로자 1만 명당 로봇 밀도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컨소시엄은 한국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 모델과 시뮬레이터에

    2. 2

      LG유플러스 홍범식, MWC26 개막식 기조 연설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홍범식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의 개막식 기조 연설자(Keynote Speaker)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LG그룹 경영인이 MWC 공식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것은 홍 CEO가 처음이라고 회사는 전했다.홍 CEO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사람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주제로 본격적인 AI 콜 에이전트(Call Agent) 시대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홍 CEO 외에도 존 스탠키(John Stankey) AT&T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R. Amon) 퀄컴 CEO,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 노키아 CEO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연단에 선다.홍 CEO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가 음성 통화의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그것이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담아 이번 기조연설을 준비했다고 한다.이번 기조연설 중에는 음성 통화를 매개로 서로의 가치를 느끼게 되는 한 가족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진정성을 담은 영상을 통해 '연결에 사람을 담는다(Humanizing Every Connection)'는 LG유플러스의 '사람중심 AI' 철학을 전 세계에 공유해 나간다는 계획.홍 CEO의 이번 기조연설은 익시오를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유플러스는 2024년 말 국내 최초의 온디바이스 기반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를 출시하고, 다양한 통신 서비스에 접목해왔다.익시오는 AI 콜 에이전트의 기본 기능인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뿐만 아니라, 실시간 보이스피싱, AI 변조 음성 탐지 등의 새로운 기

    3. 3

      삼성전자, '갤럭시 S26' 오는 26일 미국서 공개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전 3시(현지시간 25일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새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February 2026) 초대장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이번 언팩 행사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회사가 함께 공개한 짧은 길이의 언팩 초대 영상을 보면 갤럭시 인공지능(AI)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상자 안에 있다가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삼성전자의 혁신을 직접 만나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출고가 역시 메모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인상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소비자 저항을 고려해 전작 대비 일반 모델은 10만원 안팎, 울트라 모델은 15만원 내외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일부 모델을 제외하곤 2023~2025년 출고가를 사실상 동결해왔다"며 "갤럭시 S26 출고가는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