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전국 대부업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금융소외자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자료 축적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파악이 어려웠던 대부업체의 현황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금감원은 정부가 금융소외자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뉴 스타트(New Start) 2008,새로운 출발,희망시작 프로젝트'와 관련해 4일부터 한 달간 대부업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껏 대부업체들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감독권이 있어 일괄적인 현황 조사 등이 이뤄지지 못했다.

서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전국 1만8000여개 대부업체가 대상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