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급등해 1740선을 넘어섰다.

2일 코스피지수는 39.94포인트(2.35%) 오른 1742.19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가 신용위기가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는 기대로 3% 이상 뛰어올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코스피는 36포인트 이상 뛰면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계 의료정밀 유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은행이 8.6% 급등한 것을 비롯 금융 증권 등이 5% 넘게 뛰어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신용위기가 진정 국면을 맞으면서 은행주가 동반 급등세를 보여 국민은행이 11% 넘게 올랐고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도 큰 폭으로 뛰었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대우증권 등 증권주도 동반 급등했다.

전북 김제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닭이 발견됐다는 소식으로 대체주인 오양수산 사조산업 신라수산 동원수산 등 수산물 관련주가 2~8%의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