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과 이지아의 열애설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서 배용준의 소속사 BOF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배용준의 소속사 측은 이날 오전 보도된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배용준과 이지아가 심야 데이트 한 것은 사실과 다름을 알린다."라며 "21일 저녁 배용준은 지인과 함께 있었고, 기사에 함께 게재된 사진 속 단발 머리를 묶은 여자분은 배용준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미용실 원장이다."라고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서 소속사 측은 "현재 회사의 매니지먼트팀과 법무팀은 이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토중이며 배용준씨의 명예훼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일 오전 배용준의 열애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 측은 배용준의 드라마 출연 이후 부상으로 인한 재활과정을 함께 밀착 취작했으며 CF촬영 등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며 이지아와의 열애설에 대해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같은날 엠넷 미이어 소속의 이효리도 LG구단측의 잘못된 보도내용으로 인한 사항을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LG구단 측은 지난 1일 삼성과 LG와의 경기에서 시구를 한 김연아 선수가 이슈로 떠오르자 "경기전 이효리가 LG구단측에 시구를 요청했었지만, 이효리가 경쟁사 모델로 활동 중이라 이를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효리 측은 이 내용에 대해서 전면 부인했다. 엠넷미디어 측이 2일 11시 경 보도자료를 통해 법정대응 사실을 밝히자, LG구단 측은 즉각적으로 이효리의 소속사에게 사과했으나 소속사 측은 "회의후 3일 법정대응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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