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기업가치 개선 잠재력 많아-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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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대한전선에 대해 "미래 기업가치가 크게 개선될, 잠재력이 많은 회사"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세계 전선 업계 1위인) 프리즈미안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결국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5141억원을 투자해 프리즈미안 지분 9.9% 취득, 골드만삭스(지분율 31.8%)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
김 연구원은 "지분 인수가 추가로 이뤄진다면 그 규모는 20% 정도로, 합계 3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가정이 실현된다면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 케이블 중심으로 선도적인 제품 라인업 보유 △글로벌 생산 기지 확보 △지역적 영업 기반 확대 등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단숨에 세계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일련의 성공적인 인수ㆍ합병(M&A)을 통해 통신, 레저, 건설 등으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에 따라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대한전선의 M&A 능력과 인수 후 기업 가치 개선 능력은 그동안의 성과로 충분히 입증됐다"고 전했다.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시기적인 문제"라며 지주사 전환을 기정 사실화 했다. 그는 "지주사 전환은 배당수익의 세제 혜택과 지배구조의 투명성 제고, 경영 효율성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전선업 호황에 따른 영업가치 상승, 지난 2000년 이후 비전선 분야의 적극적 M&A 성사 등으로 인한 비영업가치가 부각 등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세계 전선 업계 1위인) 프리즈미안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결국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 5141억원을 투자해 프리즈미안 지분 9.9% 취득, 골드만삭스(지분율 31.8%)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
김 연구원은 "지분 인수가 추가로 이뤄진다면 그 규모는 20% 정도로, 합계 3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가정이 실현된다면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 케이블 중심으로 선도적인 제품 라인업 보유 △글로벌 생산 기지 확보 △지역적 영업 기반 확대 등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단숨에 세계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일련의 성공적인 인수ㆍ합병(M&A)을 통해 통신, 레저, 건설 등으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에 따라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대한전선의 M&A 능력과 인수 후 기업 가치 개선 능력은 그동안의 성과로 충분히 입증됐다"고 전했다.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시기적인 문제"라며 지주사 전환을 기정 사실화 했다. 그는 "지주사 전환은 배당수익의 세제 혜택과 지배구조의 투명성 제고, 경영 효율성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전선업 호황에 따른 영업가치 상승, 지난 2000년 이후 비전선 분야의 적극적 M&A 성사 등으로 인한 비영업가치가 부각 등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