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석탄 협상가 등 불확실성 걷히고 있다-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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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포스코에 대해 석탄 협상가 등 실적과 주가의 불투명한 요인들이 걷히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기존 목표가 81만원은 이달 중에 있을 국내 제품단가 인상 폭을 보면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 통신이 2일 BHP 빌리턴 미쓰비시 얼라이언스(BHP Billiton Mitsubishi Alliance)와 일본 철강사간의 원료탄 가격협상이 톤당 300달러에 타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며 "포스코의 올해 원료탄 협상가격이 톤당 300달러로 타결되면 제품가격을 평균 15만원 정도 추가 인상해야 마진 위축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원료인 석탄 협상가격이 예상보다 높을 전망이지만 제품가격 추가 인상으로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제 철강시황을 볼 때 포스코는 제품 판매단가를 2분기부터 추가 인상해 원가 상승분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철강사들이 국내에 제시하는 핫코일 수출 오퍼가격이 톤당 850~870달러에 달해 포스코 제품보다 25만원이나 비싸고, 포스코의 2분기 수출 제품가격도 전분기 대비 톤당 200~250달러 인상된 가격이어서 국내 제품가격도 그에 못지 않게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그동안 실적과 주가에 불확실한 요인으로 작용했던 원료탄 협상가격이 윤곽을 드러내고, 포스코의 철강제품 가격이 추가 인상되면 향후 수익성 우려 요인들이 모두 제거되는 셈"이라며 "특히 수익성 부담 요인인 원/달러 환율 상승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 통신이 2일 BHP 빌리턴 미쓰비시 얼라이언스(BHP Billiton Mitsubishi Alliance)와 일본 철강사간의 원료탄 가격협상이 톤당 300달러에 타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며 "포스코의 올해 원료탄 협상가격이 톤당 300달러로 타결되면 제품가격을 평균 15만원 정도 추가 인상해야 마진 위축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원료인 석탄 협상가격이 예상보다 높을 전망이지만 제품가격 추가 인상으로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제 철강시황을 볼 때 포스코는 제품 판매단가를 2분기부터 추가 인상해 원가 상승분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철강사들이 국내에 제시하는 핫코일 수출 오퍼가격이 톤당 850~870달러에 달해 포스코 제품보다 25만원이나 비싸고, 포스코의 2분기 수출 제품가격도 전분기 대비 톤당 200~250달러 인상된 가격이어서 국내 제품가격도 그에 못지 않게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그동안 실적과 주가에 불확실한 요인으로 작용했던 원료탄 협상가격이 윤곽을 드러내고, 포스코의 철강제품 가격이 추가 인상되면 향후 수익성 우려 요인들이 모두 제거되는 셈"이라며 "특히 수익성 부담 요인인 원/달러 환율 상승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