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혼조세…하나금융 2.9%↑ 국민은행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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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은행주들이 3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하나금융지주(2.99%) 우리금융(0.26%) 기업은행(0.6%) 외환은행(0.36%)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민은행(-1.71%) 신한지주(-0.71%) 전북은행(-1.55%) 등은 하락세다. 우리금융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은행주들은 미국의 신용 위기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방안 방침 등과 맞물려 최근 큰 폭으로 올랐다. 시중 주요 은행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 내외에서 1.2배 수준까지 오른 상태다.
그러나 주가가 '싸다'는 것 이외에 마진 개선 등 아직까지 상승 모멘텀을 이끌 재료가 부재하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세로 이어질지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눈앞에 다가온 1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일 수 있고 성장성에 대한 의심도 떨칠 수 없지만 가치투자자들이 선호할 정도로 은행주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했다는 점 등은 주목할만 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방안도 당장 호재로 작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이 본격적인 산업재편으로 이어지는데는 상당한 시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하나금융지주(2.99%) 우리금융(0.26%) 기업은행(0.6%) 외환은행(0.36%)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민은행(-1.71%) 신한지주(-0.71%) 전북은행(-1.55%) 등은 하락세다. 우리금융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은행주들은 미국의 신용 위기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방안 방침 등과 맞물려 최근 큰 폭으로 올랐다. 시중 주요 은행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 내외에서 1.2배 수준까지 오른 상태다.
그러나 주가가 '싸다'는 것 이외에 마진 개선 등 아직까지 상승 모멘텀을 이끌 재료가 부재하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세로 이어질지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눈앞에 다가온 1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일 수 있고 성장성에 대한 의심도 떨칠 수 없지만 가치투자자들이 선호할 정도로 은행주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했다는 점 등은 주목할만 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방안도 당장 호재로 작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이 본격적인 산업재편으로 이어지는데는 상당한 시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