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집 '싱랄라'로 큰 인기를 끌던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38)이 2일 새벽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후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영자, 김창렬, 고영욱, 황보, 한경일, 김용만 등은 갑작스런 임성훈의 사망소식에 충격을 받고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오랜기간 음악활동을 함께 해온 거북이 멤버 지이(본명 이지이), 금비(본명 손연옥)는 목놓아 울음을 터뜨려 보는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거북이의 사망원인이 된 심근경색은 아버지의 사망원인과 같은것으로 알려졌다.

심근경색은 심근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 중 일부의 폐색으로 인한 심근세포의 손상에 기인한다. 관상동맥의 폐색의 원인은 관상동맥의 동맥경화가 주된 것이며, 그 외에 혈전 등에 의한 경우도 있다.

비만 등의 경우에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를 찾은 방송인 김용만은 '수술후 건강을 되찾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깝다'며 '평소에도 볼때마다 운동해라 운동해라 말하곤 했었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2001년 데뷔한 거북이의 리더 임성훈은 소속사와의 불협화음으로 직접 회사를 차리고 작사 작곡 랩 등을 두루 소화하는 만능 음악인이었다.

멤버 금비 미니홈피에는 사망 전날 건강한 모습의 임성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돼 안타까움을 샀으며 고인의 죽음을 추모하는 방문자들의 메세지가 쇄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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