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동 마님' 금녀-영방 커플, 결혼식 앞두고 잠 설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MBC일일 드라마 '아현동 마님'의 금녀-영방커플이 그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재래시장에서 순대를 먹다가 영방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된 금녀는 온갖 정성을 다해 조금씩 정과 신뢰를 쌓아갔는데 드디어 그녀의 사랑이 결혼에 골인 한 것.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난 3월 말 총대 앞 한 웨딩홀에서 치뤄졌다. 드라마속 큰 잔치날인 만큼 결혼식 촬영 현장에는 짓궂은 농담이 오고가거나 연신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금녀 역의 연기자 박준면은 결혼식 준비를 위해 새벽 5시부터 신부화장을 하며 부지런을 떨었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소감에 "실제로 잠을 설쳤다. 진짜 결혼식을 하는 것처럼 마냥 떨리고 설레인다"라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금녀의 극중 남편인 영방역의 임승대도 마찬가지. 실지로 그는 유부남인데다가, 단막극 등에서 결혼식을 해본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떨려서 한 숨도 못잤다"라며 ‘결혼식 초보’인 금녀보다 더 엄살을 떨었다.
임승대와 박준면은 서로를 계속 챙겨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금녀의 어머니 서마담 역의 김형자는 신부화장한 금녀를 보자마자 "너무 예쁘다. 진짜 시집갔으면 좋겠다"라며 "친딸이 실제로 얼마 뒤 결혼을 하는데 오늘을 예행연습으로 삼아야 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아현동 마님'에는 2번의 결혼식이 더 남아 있다. 지난 해 시향과 성종의 파토난 결혼식과 시향과 길라의 결혼식을 진행한데 이어 금녀 부부의 결혼식이 끝난 후 나머지 2커플의 웨딩이 남아 있는 것.
나머지 커플들도 모두 결혼에 골인해 도합 다섯 번의 결혼식이 어떻게 진행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녀의 결혼식 장면은 오는 4일과 7일 저녁 7시 45분,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