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브리드카 기술 달라"…핵심기술 이전 조건 중국내 생산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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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핵심 기술 공개 이전을 조건으로 외국 회사의 중국 내 하이브리드카 생산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거대 시장을 무기로 첨단기술을 확보,산업을 고도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KOTRA 베이징사무소가 입수한 중국 발전개혁위원회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진입 관리규칙'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하이브리드카의 핵심 기술인 에너지 구동 제어시스템 중 적어도 1개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한해 생산허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또 생산허가 요청시 해당 기술의 설계,제작 및 기술개발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제출토록 해 사실상 기술을 이전하게 했다.
이미 생산허가를 받은 업체들도 새로운 기준에 따라 다시 신청해야 한다.
이에 대한 외국 자동차업체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중국 내에서,중국과 함께,중국을 위한 비즈니스'라는 구호를 내걸고 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이를 수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M은 상하이 푸둥지구와 베이징 칭화대학에 각각 하이브리드카와 관련된 연구센터를 세우고,'시보레' 브랜드를 사용키로 했다.
반면 이미 중국에서 '프리우스' 브랜드로 하이브리드카를 팔고 있는 일본 도요타는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다.
이 회사는 핵심 기술이 들어간 부품을 일본에서 수입해 판매하고 있지만 새로운 규정이 수입 부품을 활용한 조립생산에도 적용되는지 중국 당국에 문의해놓은 상태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이는 거대 시장을 무기로 첨단기술을 확보,산업을 고도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KOTRA 베이징사무소가 입수한 중국 발전개혁위원회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진입 관리규칙'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하이브리드카의 핵심 기술인 에너지 구동 제어시스템 중 적어도 1개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한해 생산허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또 생산허가 요청시 해당 기술의 설계,제작 및 기술개발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제출토록 해 사실상 기술을 이전하게 했다.
이미 생산허가를 받은 업체들도 새로운 기준에 따라 다시 신청해야 한다.
이에 대한 외국 자동차업체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중국 내에서,중국과 함께,중국을 위한 비즈니스'라는 구호를 내걸고 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이를 수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M은 상하이 푸둥지구와 베이징 칭화대학에 각각 하이브리드카와 관련된 연구센터를 세우고,'시보레' 브랜드를 사용키로 했다.
반면 이미 중국에서 '프리우스' 브랜드로 하이브리드카를 팔고 있는 일본 도요타는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다.
이 회사는 핵심 기술이 들어간 부품을 일본에서 수입해 판매하고 있지만 새로운 규정이 수입 부품을 활용한 조립생산에도 적용되는지 중국 당국에 문의해놓은 상태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