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장춘상 아륭기공 대표이사(64)를 '3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장 대표는 공작기계 핵심 부품인 오일펌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현재 국내 수요량의 50% 정도인 150억원대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32년간 공작기계 펌프 제작 외길을 걸어온 장 대표는 회사를 설립한 지 4년 만인 1980년 오일펌프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매년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고 있다.

장 대표는 "최근 중국 다롄에도 현지법인과 연간 5만대 생산라인을 착공했다"며 "3~4년 내에 500억원대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펌프시장 다각화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