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월 6000원에 휴대폰 인터넷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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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모바일 인터넷 '오즈' … 연내 전용폰 10종 출시
LG텔레콤이 월 6000원에 휴대폰에서 인터넷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인터넷 서비스를 내놓았다.
휴대폰 인터넷 요금을 파격적으로 낮춰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3세대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오즈(OZ)' 발표회를 갖고 "웹서핑만 잠시 하는데 수십만원을 내야 하던 기존 무선인터넷은 소비자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며 "저렴하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오즈'는 모바일인터넷 대중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즈'는 PC처럼 휴대폰 브라우저에 인터넷 주소를 입력하면 네이버,다음과 같은 사이트를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과 KTF도 '모바일웹'이라는 비슷한 서비스를 갖고 있지만 요금이 비싸다.
LG텔레콤은 저렴한 요금과 편리한 사용환경을 승부수로 던졌다.
LG텔레콤이 이날 선보인 'OZ 무한자유 프로모션'은 월 6000원 데이터 통화료만 내면 가입 후 6개월 동안 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한 달에 1기가바이트(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1GB는 네이버 화면 2000~4000개를 볼 수 있는 용량이다.
SK텔레콤,KTF가 운영하는 무선 데이터 월정액 상품(1만~2만8000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LG텔레콤은 또 하루 1000원에 당일 밤 12시까지 웹서핑과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하는 '데이터 일정액'과 메일 계정당 월 1000원에 회사나 포털의 이메일을 확인(발신은 건당 50원)할 수 있는 'OZ 이메일' 상품도 내놓았다.
오즈는 이달 초 출시된 'LG-LH2300'과 '캔유801Ex' 전용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휴대폰 화면에 비해 해상도를 4개가량 높인 와이드VGA(800X480) 화면이라 휴대폰에서도 웹사이트를 크고 선명하게 볼 수 있다.
LG텔레콤은 올해 오즈 전용 휴대폰을 10종 이상 선보일 계획이다.
또 3세대 서비스라 010으로 전화번호 국번을 바꿔야 하는 소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즈용 2.5세대(EVDO) 휴대폰도 내놓을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LG텔레콤이 월 6000원에 휴대폰에서 인터넷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인터넷 서비스를 내놓았다.
휴대폰 인터넷 요금을 파격적으로 낮춰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은 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3세대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오즈(OZ)' 발표회를 갖고 "웹서핑만 잠시 하는데 수십만원을 내야 하던 기존 무선인터넷은 소비자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며 "저렴하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오즈'는 모바일인터넷 대중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즈'는 PC처럼 휴대폰 브라우저에 인터넷 주소를 입력하면 네이버,다음과 같은 사이트를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과 KTF도 '모바일웹'이라는 비슷한 서비스를 갖고 있지만 요금이 비싸다.
LG텔레콤은 저렴한 요금과 편리한 사용환경을 승부수로 던졌다.
LG텔레콤이 이날 선보인 'OZ 무한자유 프로모션'은 월 6000원 데이터 통화료만 내면 가입 후 6개월 동안 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한 달에 1기가바이트(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1GB는 네이버 화면 2000~4000개를 볼 수 있는 용량이다.
SK텔레콤,KTF가 운영하는 무선 데이터 월정액 상품(1만~2만8000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LG텔레콤은 또 하루 1000원에 당일 밤 12시까지 웹서핑과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하는 '데이터 일정액'과 메일 계정당 월 1000원에 회사나 포털의 이메일을 확인(발신은 건당 50원)할 수 있는 'OZ 이메일' 상품도 내놓았다.
오즈는 이달 초 출시된 'LG-LH2300'과 '캔유801Ex' 전용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휴대폰 화면에 비해 해상도를 4개가량 높인 와이드VGA(800X480) 화면이라 휴대폰에서도 웹사이트를 크고 선명하게 볼 수 있다.
LG텔레콤은 올해 오즈 전용 휴대폰을 10종 이상 선보일 계획이다.
또 3세대 서비스라 010으로 전화번호 국번을 바꿔야 하는 소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즈용 2.5세대(EVDO) 휴대폰도 내놓을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