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런던서 미국판 인쇄…FT와 한판 승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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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영국에서 한판 붙게 됐다.
호주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에 지난해 말 인수된 다우존스는 독자층 확대를 위해 WSJ 미국판을 영국 런던에서 인쇄해 팔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WSJ 미국판이 런던에서 판매됨에 따라 세계 경제지의 양대 산맥인 미국 WSJ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있는 영국 FT 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주 독자층인 영국 금융업계 종사자가 이미 WSJ의 온라인판 기사를 구독하는 상황에서 가판대에서 WSJ 미국판 신문을 사볼지는 미지수라는 전망도 나온다.
WSJ 미국판은 오는 16일부터 히드로 공항과 런던시티 공항 등 런던 시내와 근교 가판대 250곳에서 판매된다.
한 부당 가격은 2.5파운드(약 5달러)로 미국 내 판매 가격 1.5달러보다 3배 이상 비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호주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에 지난해 말 인수된 다우존스는 독자층 확대를 위해 WSJ 미국판을 영국 런던에서 인쇄해 팔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WSJ 미국판이 런던에서 판매됨에 따라 세계 경제지의 양대 산맥인 미국 WSJ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있는 영국 FT 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주 독자층인 영국 금융업계 종사자가 이미 WSJ의 온라인판 기사를 구독하는 상황에서 가판대에서 WSJ 미국판 신문을 사볼지는 미지수라는 전망도 나온다.
WSJ 미국판은 오는 16일부터 히드로 공항과 런던시티 공항 등 런던 시내와 근교 가판대 250곳에서 판매된다.
한 부당 가격은 2.5파운드(약 5달러)로 미국 내 판매 가격 1.5달러보다 3배 이상 비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