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4일자) 경기 반전 모멘텀 살려 나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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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어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발표를 통해 우리 경제가 세계경제 둔화(鈍化) 등 하방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지난해 2ㆍ4분기 이후 경기상승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지난해부터 국제 금융시장을 혼돈으로 몰아넣었던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끝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각국 금융시장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전경련과 산업은행 조사에서는 국내기업들이 올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 증가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들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런 현상들만 놓고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던 악재들이 해소되고 있다고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렵다.
무엇보다 버냉키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의 주택경기 악화,실업률 상승,소비지출 위축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함으로써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히 높고,국내 경기도 아직 호전과는 거리가 먼 상태다.
지표만으로 본다면 오히려 유가 상승,국제 금융시장 불안,중국 인플레 등 대외 악재가 실물 경제 둔화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월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1%,5.9%의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3월 수출도 19.1%나 늘어났는데도 대외여건 악화가 심리지표와 선행지수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직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때이른 상황이라는 얘기다.
그렇더라도 최근의 금융시장 안정과 기업투자 확대 움직임은 경기둔화를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여주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이 얼마나 빨리 확실하게 종식되느냐가 관건이지만,국내적으로는 기업투자 확대만이 우리 경제의 하방위험을 극복하는 최선의 해법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같은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투자를 가속화하고 경기상승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다.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보다 신속하게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규제개혁의 고삐를 더욱 당김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급선무(急先務)다.
또 지난해부터 국제 금융시장을 혼돈으로 몰아넣었던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끝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각국 금융시장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전경련과 산업은행 조사에서는 국내기업들이 올해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 증가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들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런 현상들만 놓고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던 악재들이 해소되고 있다고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렵다.
무엇보다 버냉키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의 주택경기 악화,실업률 상승,소비지출 위축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함으로써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히 높고,국내 경기도 아직 호전과는 거리가 먼 상태다.
지표만으로 본다면 오히려 유가 상승,국제 금융시장 불안,중국 인플레 등 대외 악재가 실물 경제 둔화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월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1%,5.9%의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3월 수출도 19.1%나 늘어났는데도 대외여건 악화가 심리지표와 선행지수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직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때이른 상황이라는 얘기다.
그렇더라도 최근의 금융시장 안정과 기업투자 확대 움직임은 경기둔화를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여주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이 얼마나 빨리 확실하게 종식되느냐가 관건이지만,국내적으로는 기업투자 확대만이 우리 경제의 하방위험을 극복하는 최선의 해법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같은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투자를 가속화하고 경기상승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다.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보다 신속하게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규제개혁의 고삐를 더욱 당김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급선무(急先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