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굿모닝신한증권 장대규 차장이 3주만에 매매에 나서며 보유하고 있던 혜인을 일부 팔아치웠다.

대신 선양디엔티를 추가 매수.

지난 2월말 사들인 혜인은 최근 들어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지만 3월 한달 동안에만 15% 넘게 주가가 떨어져 장 차장은 다소 크게 손해를 입고 보유 물량 일부를 덜어냈다.

비슷한 시기에 사들인 선양디엔티의 경우 게걸음을 걷고 있기는 하나 매입가보다는 4% 정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은 전날 매수했던 티엘아이를 전량 팔고 한국카본을 일부 사들였다.

성장성에 대한 긍정 평가로 강세를 보이던 티엘아이는 탄력이 둔화되며 이틀 연속 하락, 투자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국카본은 이익 모멘텀과 함께 저평가 매력을 갖춘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최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신흥증권이 자통법 시행령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치솟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주가 급락을 이용해 신흥증권을 매입한 최 연구원은 이후 주가가 25% 가까이 급등함에 따라 짭짤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화증권 이현규 차장은 한국철강과 호남석유를 매입 하루만에 팔아 단기 차익을 남겼고, 올리브나인을 다시 한번 매수했다.

이 밖에 이 차장은 대한전선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알덱스와 알덱스의 계열사인 온세텔레콤을 매수했다.

알덱스는 이날 최대주주인 김향균 회장과 김성균 부회장이 보유 지분과 함께 경영권을 대한전선에 매각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매거래가 정지되기 전 알덱스는 4%대의 오름세를 보였고, 온세텔레콤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다만 이 차장은 온세텔레콤을 상한가 근처에서 사들였다 팔아 크게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