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랜드는 17억3700만원 가량의 운영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신주 347만4720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50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7일이다.

유상 신주는 킹슬리 인베스트먼트(Kingsley Investment Ltd.)에 전량 배정돼, 증자 이후 이 회사가 애너랜드의 최대주주(지분율 10.6%)로 올라설 예정이다.

킹슬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본점을 두고 있는 투자회사다. 자본금은 100만달러, 자산은 363만달러며 최의(Eui Choi)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