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장에 연기자 김병세가 드라마 촬영중 인분을 먹게된 사연을 공개해 주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김병세는 추억의 물건을 공개하던 중 진달래 등을 공개했고, 진달래를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드라마 '임꺽정'에 출연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논두렁에 굴렀다가 땅을 짚고 멋지게 일어나는 장면을 연기한 김병세. 연기를 마친 그는 일어서는 순간 뭉클한 무엇인가를 집으며 일어났고, 왼손에 이상한 느낌을 감지했다. 하지만 다음 촬영을 위해 서둘러 장소를 이동해 다음 장면인 진달래꽃 먹는씬을 촬영했다.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가며 리얼하게 진달래 먹는 씬을 연기한 김병세. 하지만 촬영후 왼손 손톱에는 까만 무었인가가 끼어있는 것을 발견했고,이는 다름 아닌 인분이었던 것이다.

인분이 묻은 손으로 진달래꽃을 따먹었다는 그의 에피소드에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어서 "인분 냄새가 손에 나흘 동안 없어지질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괴로워했다.

이날 방송에는 KBS '못된사랑'의 차예련과 함께 개그맨 정형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정형돈은 중학교 시절 썼다던 비밀일기를 방송 중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병세는 현재 MBC '내생에 마지막 스캔들'에 출연중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