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가일 프레델을 비롯해 토머스 후커,웬디 마루야마 등 화가·디자이너 14명이 참여하는 예술가구 전시회가 서울 서초동 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더 시트(The SEAT)'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에는 실용적인 가구를 현대 미술과 접목시킨 작품 50여점이 출품됐다.

비스듬한 곡선의 의자,흔들 의자,시소처럼 앞뒤 좌우 위아래로 움직이는 의자 등 기능성과 미감을 곁들인 작품들이 많다.

이들 작품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기능에 충실하되 새롭고 흥미로운 디자인을 추구해 우아한 맛까지 가미한 것.

전통적인 수공예 작업이나 컴퓨터·기계를 이용한 작업 등 다양한 기법도 눈길을 끈다.

14일까지.(02)588-2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