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파트너 찾는 매켄지 화이자 수석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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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초과학 수준과 의료 인프라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화이자는 한국 기업과 학계가 쌓은 다양한 연구 결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화이자 아시아 R&D 전략적 제휴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로드 매켄지 화이자 수석부사장(글로벌 연구총괄 책임자)은 최근 기자와 만나 "오랜 기간 함께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파트너'를 아시아에서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매켄지 부사장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앞서 한국에서 R&D 설명회를 연 이유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이 한국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특히 한국은 유전체학과 새로운 치료 원리 발굴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인 과학기술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NK 면역세포를 활용한 암세포 괴사 기술을 꼽았다.
실제 화이자는 생명공학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이 기술을 공동 연구키로 했다.
매켄지 부사장은 "화이자의 투자가 본격화되면 한국은 R&D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화이자는 새로운 신약개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 될 것"이라며 "아직 한국에 대한 투자 규모와 투자 대상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기술력만 검증된다면 상당한 금액을 장기간에 걸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화이자는 한국 기업과 학계가 쌓은 다양한 연구 결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화이자 아시아 R&D 전략적 제휴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로드 매켄지 화이자 수석부사장(글로벌 연구총괄 책임자)은 최근 기자와 만나 "오랜 기간 함께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파트너'를 아시아에서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매켄지 부사장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앞서 한국에서 R&D 설명회를 연 이유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이 한국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특히 한국은 유전체학과 새로운 치료 원리 발굴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인 과학기술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NK 면역세포를 활용한 암세포 괴사 기술을 꼽았다.
실제 화이자는 생명공학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이 기술을 공동 연구키로 했다.
매켄지 부사장은 "화이자의 투자가 본격화되면 한국은 R&D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화이자는 새로운 신약개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 될 것"이라며 "아직 한국에 대한 투자 규모와 투자 대상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기술력만 검증된다면 상당한 금액을 장기간에 걸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