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 이사회에 3주내 M&A(인수ㆍ합병)에 동의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야후 인수를 추진해온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야후 이사회에 "4월 26일까지 야후 이사회가 답변을 주지 않는다면 야후 주주들을 직접 설득하고 이사회를 새로 선출하는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야후가 동의하지 않으면 공개매수를 통한 적대적 M&A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MS는 미국의 경기침체로 야후의 가치가 크게 떨어짐에 따라 MS가 인수가격을 낮출 것인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