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휴대폰 인터넷을 통한 교통카드 충전은 물론 비자.마스터 등 신용카드 결제까지 가능한 3세대 휴대폰용 가입자인증모듈(USIM) 카드를 6일 내놓았다.

이번에 선보인 USIM카드는 데이터 저장 용량을 기존의 두 배 수준인 144킬로바이트(KB)까지 확대해 교통카드(T-머니),신용카드,증권,뱅킹 등을 USIM카드에 모두 담았다.

오프라인 충전소를 가지 않고도 휴대폰으로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휴대폰에 '모바일 T-머니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바로 충전이 가능하고 사용내역이나 잔액도 조회할 수 있다.

비자와 마스터 등의 신용카드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USIM카드의 가격은 1만1000원으로 전국 쇼(SHOW)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