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무선인터넷 효과엔 상당한 시간-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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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7일 LG텔레콤에 대해 무선인터넷 정액요금제 고객 증가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반면, 정부의 요금인하 압력과 가입자인증모듈(USIM) 잠금 해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보유(hold)'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선영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이 새로 출시한 요금제는 6개월간 6000원으로 무제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며 "2종으로 제한된 단말기 종류가 연말까지 10종까지 늘어나겠지만, 가입자와 매출 증가로 나타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KTF의 경우 지난해 3월 데이터 전송의 강점을 살린 WCDMA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출시한 이후 1년간 데이터 ARPU가 전년 대비 1.6%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USIM 잠금해제도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WCDMA에 기반한 SK텔레콤과 KTF 가입자는 SIM 카드만 교체하면 동일한 단말기로 양 통신사로 이동이 자유로운 반면, LG텔레콤 가입자는 다른 통신사와 호환이 불가능해 가입자 유인 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홍선영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이 새로 출시한 요금제는 6개월간 6000원으로 무제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며 "2종으로 제한된 단말기 종류가 연말까지 10종까지 늘어나겠지만, 가입자와 매출 증가로 나타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KTF의 경우 지난해 3월 데이터 전송의 강점을 살린 WCDMA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출시한 이후 1년간 데이터 ARPU가 전년 대비 1.6%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USIM 잠금해제도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WCDMA에 기반한 SK텔레콤과 KTF 가입자는 SIM 카드만 교체하면 동일한 단말기로 양 통신사로 이동이 자유로운 반면, LG텔레콤 가입자는 다른 통신사와 호환이 불가능해 가입자 유인 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