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7일 한전KPS에 대해 "안전성과 해외진출 가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승철 연구원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한전KPS가 홍콩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면서 "외국 투자자들은 한전KPS의 발전설비용량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높은 이익 가시성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 필리핀 등 해외 발전정비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질문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작년부터 급증한 해외정비수주금액 확인 후 한전KPS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가능성에 신뢰하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외국인지분율은 1.5% 수준이나 안정적인 외성성장과 해외 발전정비 수주 지속, 양호한 배당수익률 등에 힘입어 향후 외국인 매수세에 따른 긍정적 주가 흐름도 관측된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