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이 거래일 기준으로 6일째 급반등세로 돌아서며 시장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의 '국방개혁 2020' 계획에 힘입어 향후 5년내 두 배 이상 외형이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0시54분 현재 S&T중공업은 전날보다 5.50% 상승한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후 엿새 만에 구경하는 오름세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S&T중공업 분석보고서를 통해 "방산부문의 영업이익에 대한 기여도가 70%를 초과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 추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국방개혁 2020' 계획 때문이라는 게 유 연구원의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한국군 전력개선을 위한 신규 방산제품읠 양산이 순차적으로 계획되어 있다"면서 "2013년까지 5년간 연평균 13.1% 가량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개발단계에 있는 방산관련 제품이 전부 매출에 반영되는 2012년, 2013년에는 방산부문의 매출액만 4000억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