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의 박지선이 자신이 짝사랑하는 박성광에 대한 마음을 개그코너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박지선은 지난 6일 방송에서 '조선왕조부록'이라는 코너에서 바자회를 하는 콘셉을 선보이 던 중 "하나도 좋은 물건이 없다" 투덜거리다가도 "그런데 이건 우리 (박)성광이 주면 잘어울리겠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나머지 출연자들이 만류하자 박지선은 손으로 사랑을 의미하는 하트를 만들며 "내 이야기는 물건이 좋다는 그 이야기다"라고 천연덕스럽게 사랑을 고백했다.

박성광도 그녀의 애정에 대해 응수하듯, 바로 다음에 이어진 코너 '박대박' 에 출연해 대화 중간 중간 "그럼 넌 박지선을 왜 좋아해?", "이러니까 박지선이 너한테 죽고 못사는거야", "박지선이 아깝지 뭐", "이러니까 박지선이 널 간보는거야" 등의 대사를 쏟아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박지선이 박성광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스캔들의 대상이 됐었다.

한편, 박지선의 미니홈피에는 개그맨 정명훈이 박지선의 특징을 잡은 초상화를 닮은 모습으로 그려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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