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상승 … 장중 1780선 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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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최고 1786.57P까지 올랐지만 뒷심 부족으로 상승폭을 반납, 1770선 유지에 머물렀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07P(0.40%) 오른 1773.56P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고용지표악화와 채권보증회사 MBIA 신용등급 하향 등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이며 선방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투자심리는 긍정적으로 형성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운 기관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1652억원, 개인은 321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지만, 기관은 대부분의 업종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개인이 내놓은 매물을 소화했다.
기관은 4937억원 순매수했다. 차익프로그램 순매수 4732억원 등 프로그램매매는 총 484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기관은 대부분 프로그램 매수로 시장을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주들이 이틀 후 총선을 앞두고 건설경기 부양 기대감을 반영해 2.66% 오르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의 안정세와 실적 기대감 등으로 조선, 해운 등 중국관련주들의 흐름도 좋았다.
그밖에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유통, 통신, 서비스 등 대부분의 업종이 1%대 전후로 상승했다.
반면 금융, 은행, 증권주는 1%대 하락하며 약세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부실에 따른 국내 시중은행들의 추가 평가손실 위기가 부각됐다. 증권업종은 금융위원회에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을 발표함에 따라 재료 소진으로 하락했다.
IT와 기계도 약보합을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보합이었고, 현대중공업,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KT, 신세계가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 국민은행, 현대차, 우리금융, LG, 하이닉스, 두산중공업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3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종목은 85개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07P(0.40%) 오른 1773.56P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고용지표악화와 채권보증회사 MBIA 신용등급 하향 등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이며 선방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투자심리는 긍정적으로 형성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운 기관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1652억원, 개인은 321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지만, 기관은 대부분의 업종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개인이 내놓은 매물을 소화했다.
기관은 4937억원 순매수했다. 차익프로그램 순매수 4732억원 등 프로그램매매는 총 484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기관은 대부분 프로그램 매수로 시장을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주들이 이틀 후 총선을 앞두고 건설경기 부양 기대감을 반영해 2.66% 오르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의 안정세와 실적 기대감 등으로 조선, 해운 등 중국관련주들의 흐름도 좋았다.
그밖에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유통, 통신, 서비스 등 대부분의 업종이 1%대 전후로 상승했다.
반면 금융, 은행, 증권주는 1%대 하락하며 약세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부실에 따른 국내 시중은행들의 추가 평가손실 위기가 부각됐다. 증권업종은 금융위원회에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을 발표함에 따라 재료 소진으로 하락했다.
IT와 기계도 약보합을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보합이었고, 현대중공업,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KT, 신세계가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 국민은행, 현대차, 우리금융, LG, 하이닉스, 두산중공업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3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종목은 85개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