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또 다시 위기에서 구해내며 축구팬들을 열광케하고 있다.

6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은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서 열린 미들즈브러 FC와의 2007-2008 프리미어리그 33차전에서 1-2로 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순간에 웨인 루니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2-2 동점을 이끌낸 것.

특히 이번 승전은 시즌 첫 어시스트 겸 지난 2일 이탈리아의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멋진 어시스트를 보여준 후 또 다시 중요한 어시스트를 선보인 것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또한 '후반에는 약하다'는 언론의 평가를 받은 바 있는 박지성에게 이번 후반 교체 투입에서의 활약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박지성은 후반 19분 카를로스 테베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로서 맨유는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지키게 됐으며, 24승 5무 4패(승점 77)로 첼시(22승8무3패·승점74)에 승점 3점을 앞서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