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오즈'가 승부수 될 것-현대차I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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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IB증권은 7일 LG텔레콤에 대해 최근 출시한 3G 서비스 '오즈'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핵심 승부수가 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이 증권사 이중희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이 월정액 요금 6000원에 PC상의 웹서핑 환경을 휴대폰으로 옮긴 '풀브라우징'을 제공하는 3G 서비스 '오즈'를 출시했다"며 "경쟁사 3G 대비 기술 및 사업적 측면에서 불리하지만, 풀브라우징 및 저렴한 요금을 통해 향후 무선 데이터의 시장 확산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오즈'가 LG텔레콤의 본격적인 성장 촉매가 될 가능성이 높아, 이 서비스의 성패에 따라 향후 LG텔레콤의 기업 가치 및 주가 수준이 재평가 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즈'가 기존 이동 통신사들의 무선 인터넷 이용 형태를 버리고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며 "관건인 빠른 서비스 안정화를 통한 가입자 확산을 이뤄낸다면, 의미 있는 실적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국내 이동 통신사들은 통신 요금 인하 압력과 가입자 유치 경쟁 등으로 수익성이 저조할 전망"이라며 "LG텔레콤은 최근 시장경쟁 심화에 주도적인 참여를 보이지 않아 상대적으로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낮지만, 스스로 어려운 시장 환경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텔레콤은 7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36%(340원) 오른 8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중희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이 월정액 요금 6000원에 PC상의 웹서핑 환경을 휴대폰으로 옮긴 '풀브라우징'을 제공하는 3G 서비스 '오즈'를 출시했다"며 "경쟁사 3G 대비 기술 및 사업적 측면에서 불리하지만, 풀브라우징 및 저렴한 요금을 통해 향후 무선 데이터의 시장 확산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오즈'가 LG텔레콤의 본격적인 성장 촉매가 될 가능성이 높아, 이 서비스의 성패에 따라 향후 LG텔레콤의 기업 가치 및 주가 수준이 재평가 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즈'가 기존 이동 통신사들의 무선 인터넷 이용 형태를 버리고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며 "관건인 빠른 서비스 안정화를 통한 가입자 확산을 이뤄낸다면, 의미 있는 실적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국내 이동 통신사들은 통신 요금 인하 압력과 가입자 유치 경쟁 등으로 수익성이 저조할 전망"이라며 "LG텔레콤은 최근 시장경쟁 심화에 주도적인 참여를 보이지 않아 상대적으로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낮지만, 스스로 어려운 시장 환경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텔레콤은 7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36%(340원) 오른 8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