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공작기계전시회인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2008)'이 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막된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회장 류흥목)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두산인프라코어,한국공작기계 등 135개 국내 업체를 포함해 30개국 450개사가 출품한 최신 공작기계와 로봇,자동화기기,성형기기 등을 선보인다.

올해로 13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독일 트럼프,일본 야마자키 마작 등 세계 10대 공작기계 메이커가 처음으로 모두 참가해 국내 공작기계 관련 전시회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외국회사 부스도 올해 처음 전체(3784개)의 절반이 넘는 1965개가 설치됐다.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 2500명이 행사장을 찾아올 예정"이라며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 기간 중 약 11억5000만달러의 수출상담 및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1회 국제생산기술학술대회(ICSMA),국제공작기계기술세미나,이공계 채용정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12일과 13일 양일에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오두산 전망대,해이리 마을 투어행사도 열린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