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하이빌은 전통적으로 수납공간이 풍부한 평면을 강조해왔다.

신봉지구 동일하이빌의 수납공간은 더욱 진화했다. 30평형대 어린이방 수납공간을 드레스룸처럼 뽑아 편의성을 높였고 대형 평형에는 서재, 드레스룸, 파우더룸, 욕실을 한 공간에 배치해 수납의 기능성이 돋보인다.

드레스룸 문을 열면 자주 꺼내 입는 옷을 걸어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편리하다는 느낌이다. 주방 한켠에는 드레스룸 크기만한 식품수납고가 눈에 띤다. 냉장고에 넣지않고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을 넣어두는 창고다. 30평형대 실내에 4베이를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가족수나 공간활용의 다양성을 감안해 가변형 벽체도 적극 도입됐다.

취미공간이나 거실과 연결공간도 가변형 벽체로 구성했다. 거실과 주방은 대부분 일체형으로 설계돼 널찍하고 시원한 느낌이다. 40평형대에서도 거실, 안방과 현관쪽 방을 독립적으로 배치한 평면도 독특하다.

아일랜드 주방의 상판 일부에 구멍을 뚫어 콘센트와 인터넷 랜선이 달린 멀티탭을 마련한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동일하이빌 모델하우스에서도 확장을 전제로 주방 가구 등이 배치돼 있다. 옵션 품목도 다양하다. 계약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

30평형대 실내 분위기는 단순하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했고 58평형은 대나무 소재를 마감재로 활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동양적인 감각이 물씬 풍긴다. 58평형 안방에 딸린 욕조는 히노끼(편백나무)로 감싸여져 있다. 가장 큰 62평형은 클래식 스타일로 다른 평형의 실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62평형에는 미니 정원격인 포켓 발코니가 딸려 있고 거실에서 3면 조망이 가능해 시원한 느낌이다.

<사진설명-맨 왼쪽부터 1.드레스룸 2.건자재식품저장고 3.아일랜드 식탁에 위치한 인터넷 연결구 4.58평에 설치되는 히노끼탕>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