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 투자신탁운용(대표 전길수)은 이머징마켓의 커머더티 관련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슈로더 이머징마켓 커머더티 주식형 펀드’를 7일부터 한국씨티은행, 한국외환은행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이머징마켓의 에너지, 원자재, 농산물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며, 기존의 글로벌 원자재펀드와 달리 원자재의 주요 수요처이자 공급의 원천인 이머징마켓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머징마켓 커머더티 주식의 주가수익 성장 비율(PEG)을 포함한 주요 주가 수익지표는 선진국 커머더티 주식보다 매력적이며, 단위 위험당 수익률 측면에서도 선진국 커머더티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선진 시장과 디커플링 되고 있는 이머징마켓 자체가 원자재의 공급원인 동시에 강력한 수요처로 효율적인 수급을 형성하고 있어 높은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

'슈로더 이머징마켓 커머더티 주식형 펀드’는 해외 자산 운용은 이머징 투자에 평균 14년 이상 경력을 가진 29명의 슈로더 런던 본사의 이머징마켓 본부에서 위탁운용된다.

환 헤지 또는 환 미헤지 선택이 가능한 두 개의 자펀드를 출시하고, 환 헤지펀드의 경우 보유 외화자산의 달러표시 평가액의 80% 수준을 원/달려 선물(환) 매도를 통해 환 헤지를 수행한다.

2009년 말까지 해외투자펀드 비과세 조치에 의해 주식투자를 통한 자본이득에 부과되는 15.4%의 세금이 감면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