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애경그룹 유통부문과 제휴를 맺고 하나TV(인터넷TV)를 통해 '애경백화점.삼성몰' 채널을 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애경그룹은 6월까지 페이지별로 개별 상품을 안내하는 카탈로그 방식의 별도 쇼핑 브랜드 채널을 만들 계획이다.

상품 정보 확인,주문,결제까지 인터넷쇼핑몰처럼 리모컨 하나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이다.

쇼핑몰 관리와 운영은 애경 측이 맡는다.

백화점이 인터넷TV를 통해 온라인 쇼핑 사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경그룹은 또 하나TV를 그룹 사내 방송 등에도 활용키로 했다.

하나TV에 애경그룹을 위한 별도의 폐쇄이용자그룹(CUG) 채널을 만들어 사내방송,애경백화점 매장방송,기업 간(B2B) 쇼핑몰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