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7일 코스피지수는 0.40% 오른 1773.5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19억원,1663억원을 팔아치웠지만 프로그램 매수세를 포함한 기관이 492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증권 금융 은행 보험 기계 전기가스 등이 내렸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9일로 다가온 총선 후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GS건설(8.71%)과 현대건설(3.56%) 대림산업(1.89%) 등 대형 건설주가 일제히 올랐다.

조류 인플레인자(AI)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대체주로 꼽히는 오양수산(10.82%)과 동원수산(7.96%) 한성기업(4.36%) 등 수산주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국민은행(-2.07%)과 우리금융(-2.83%) 신한지주(-2.01%) 등 대형 은행주는 동반 약세를 보였으며 대형 증권주도 전날 발표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평가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