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ㆍ포스코ㆍSK 등 1분기 영업익 상승폭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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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 임박 … SKㆍLG전자ㆍKT 등 지목
어닝시즌이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1분기 이익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영업이익 추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우 삼성 현대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7일 1분기 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으로 SK KT LG전자 SK에너지 LG화학 포스코 강원랜드 등을 지목했다.
이들 증권사가 분석하는 기업(유니버스)의 작년 4분기 대비 이익증가율이 20% 이상인 기업을 꼽은 결과다.
특히 현대증권은 KT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39.5% 급증한 4608억원으로 추정했다.
SK에너지는 49.7% 증가한 2854억원(현대증권),LG화학은 35.6% 늘어난 3001억원(현대증권)으로 각각 전망됐다.
포스코와 강원랜드도 올해 1분기 30% 안팎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됐다.
SK의 경우 대우증권에선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38% 증가한 1060억원으로 전망했지만,삼성증권은 164% 늘어난 2292억원으로 추정해 차이가 컸다.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SK 자회사들의 이익 추정치가 증권사마다 다르기 때문이란 것이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LG 계열사들의 이익 증가세도 눈에 띈다.
LG전자 LG화학 외에도 LG상사(증가율 584%.현대증권) LG생활건강(147%.삼성증권) 등이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꼽혔다.
또 한국가스공사 삼성엔지니어링 녹십자 메가스터디 한화석화 금호석유 소디프신소재 삼성중공업 등도 2개 증권사로부터 영업이익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익 증가 전망에 따라 해당 기업의 최근 주가 흐름도 좋지만 이 같은 영업이익 증가세가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따라서 1분기 이익증가율이 높은 종목 중에서 2분기 이익도 호조를 이어갈 종목에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전략부장은 "LG전자는 최근 실적 호조 전망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2분기에 이익이 더 늘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이 같은 종목을 선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증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영업이익 추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우 삼성 현대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7일 1분기 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으로 SK KT LG전자 SK에너지 LG화학 포스코 강원랜드 등을 지목했다.
이들 증권사가 분석하는 기업(유니버스)의 작년 4분기 대비 이익증가율이 20% 이상인 기업을 꼽은 결과다.
특히 현대증권은 KT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39.5% 급증한 4608억원으로 추정했다.
SK에너지는 49.7% 증가한 2854억원(현대증권),LG화학은 35.6% 늘어난 3001억원(현대증권)으로 각각 전망됐다.
포스코와 강원랜드도 올해 1분기 30% 안팎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됐다.
SK의 경우 대우증권에선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38% 증가한 1060억원으로 전망했지만,삼성증권은 164% 늘어난 2292억원으로 추정해 차이가 컸다.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SK 자회사들의 이익 추정치가 증권사마다 다르기 때문이란 것이 대우증권의 설명이다.
LG 계열사들의 이익 증가세도 눈에 띈다.
LG전자 LG화학 외에도 LG상사(증가율 584%.현대증권) LG생활건강(147%.삼성증권) 등이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꼽혔다.
또 한국가스공사 삼성엔지니어링 녹십자 메가스터디 한화석화 금호석유 소디프신소재 삼성중공업 등도 2개 증권사로부터 영업이익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익 증가 전망에 따라 해당 기업의 최근 주가 흐름도 좋지만 이 같은 영업이익 증가세가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따라서 1분기 이익증가율이 높은 종목 중에서 2분기 이익도 호조를 이어갈 종목에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전략부장은 "LG전자는 최근 실적 호조 전망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2분기에 이익이 더 늘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이 같은 종목을 선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