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본점인력 7% 줄여 100여명 영업점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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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영업력 확충을 위해 본점 인력을 대거 영업점에 전진배치했다.
본부 조직을 슬림화하기 위해 일부 조직은 통폐합했다.
우리은행은 7일 최근 1개 본부와 5개 부서를 줄이고 각 사업부서당 7% 안팎의 인력을 감축하고 본부 인력 100여명을 일선 지점에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자마진 감소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및 이로 인한 예금 감소 등 올해 전반적인 은행들의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개인고객 1ㆍ2본부가 합쳐지면서 개인전략 1ㆍ2부가 통합됐고 영업점 신설 업무를 담당하던 채널관리부와 영업기획부도 하나로 합쳐졌다.
업무가 겹친다는 평가를 받아온 외환시장운용부와 파생금융부가 통합돼 트레이딩부로 개편됐다.
HR전략부와 HR운용부도 인사부로 통합하고 법무지원부는 준법지원부로 일원화면서 일부 인력을 감축시키고 영업점 창구 및 콜 센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영업조직을 효율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 고위 관계자는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내려진 조치"라면서 "이를 통해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영업점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경영지원본부장 직속으로 직원만족센터를 신설,복리후생업무를 강화해 일선 영업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중국 현지법인장의 직무등급은 부행장급으로 격상,글로벌 사업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현지영업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은행 관계자는 "영업을 강화해야 위기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박해춘 은행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과위주의 조직운영 방식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본부 조직을 슬림화하기 위해 일부 조직은 통폐합했다.
우리은행은 7일 최근 1개 본부와 5개 부서를 줄이고 각 사업부서당 7% 안팎의 인력을 감축하고 본부 인력 100여명을 일선 지점에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자마진 감소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및 이로 인한 예금 감소 등 올해 전반적인 은행들의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개인고객 1ㆍ2본부가 합쳐지면서 개인전략 1ㆍ2부가 통합됐고 영업점 신설 업무를 담당하던 채널관리부와 영업기획부도 하나로 합쳐졌다.
업무가 겹친다는 평가를 받아온 외환시장운용부와 파생금융부가 통합돼 트레이딩부로 개편됐다.
HR전략부와 HR운용부도 인사부로 통합하고 법무지원부는 준법지원부로 일원화면서 일부 인력을 감축시키고 영업점 창구 및 콜 센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영업조직을 효율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 고위 관계자는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내려진 조치"라면서 "이를 통해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영업점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경영지원본부장 직속으로 직원만족센터를 신설,복리후생업무를 강화해 일선 영업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중국 현지법인장의 직무등급은 부행장급으로 격상,글로벌 사업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현지영업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은행 관계자는 "영업을 강화해야 위기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박해춘 은행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과위주의 조직운영 방식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