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펀드' 백기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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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펀드'가 경영 참여를 시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에스에프에이에 '진대제펀드'가 백기사로 등장했다.
기업가치 제고를 표방하는 두 유명 펀드가 서로 다른 입장으로 맞닥뜨려 관심을 끌고 있다.
'진대제펀드'로 불리는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는 경영참여 목적으로 에스에프에이의 주식 50만8509주(지분 5.58%)를 사들였다고 7일 공시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장관이 운용하는 IT 전문 사모투자전문회사(PEF)로 그동안 장외기업에 주로 투자해왔다.
상장사 투자는 에스에프에이가 처음이다.
스카이레이크 관계자는 "에스에프에이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기관투자가 등이 보유한 지분을 시간외매매를 통해 최근 매입했다"며 "우호적인 주요 주주로 회사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전 장관은 최근 에스에프에이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반도체와 LCD 설비제조업체 에스에프에이는 실적이 괜찮지만 경영권이 취약한 상황이었다.
최근 주총에서 에스에프에이 경영진은 지분 6.40%를 취득한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장하성펀드)의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 시도를 막아내기도 했다.
장하성 교수는 "진대제펀드도 에스에프에이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기업가치 제고를 표방하는 두 유명 펀드가 서로 다른 입장으로 맞닥뜨려 관심을 끌고 있다.
'진대제펀드'로 불리는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는 경영참여 목적으로 에스에프에이의 주식 50만8509주(지분 5.58%)를 사들였다고 7일 공시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장관이 운용하는 IT 전문 사모투자전문회사(PEF)로 그동안 장외기업에 주로 투자해왔다.
상장사 투자는 에스에프에이가 처음이다.
스카이레이크 관계자는 "에스에프에이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기관투자가 등이 보유한 지분을 시간외매매를 통해 최근 매입했다"며 "우호적인 주요 주주로 회사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전 장관은 최근 에스에프에이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반도체와 LCD 설비제조업체 에스에프에이는 실적이 괜찮지만 경영권이 취약한 상황이었다.
최근 주총에서 에스에프에이 경영진은 지분 6.40%를 취득한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장하성펀드)의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 시도를 막아내기도 했다.
장하성 교수는 "진대제펀드도 에스에프에이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