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의 수상 배경은 사회봉사를 통해 회사를 알린 '마케팅 혁신'이다.

웅진코웨이가 공을 들여온 사회공헌 활동은 '유구천 가꾸기'와 '캄보디아 우물파기 지원' 등으로 모두 웅진코웨이의 사업 키워드인 '깨끗한 물'과 관련 있다.

2003년부터 5년째 진행 중인 유구천 가꾸기는 하천 살리기 운동이다.

공장이 있는 충남 공주시 유구읍 소재의 유구천을 '마실 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환경부 공주시 환경재단과 유구천 가꾸기 시범 사업 협약을 맺고 하천 자정 식물을 심고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친환경 농산물을 수매하고 하천 정화 활동도 한다.

예산은 2008년까지 15억원.코웨이 임직원 80여명이 매월 1회 활동에 참여한다.

2006년 시작한 '캄보디아 우물 파주기' 봉사활동은 매년 100개씩 우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1000여개의 우물을 파는 게 목표다.

지난해에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각 계열사 사장단이 캄보디아에 가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캄보디아를 선택한 이유는 수질 환경이 가장 열악한 국가 중 하나로 식수가 부족하고 물로 인한 각종 전염병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웅진코웨이는 '물'을 주력으로 하는 생활환경가전 전문 기업인 만큼 사회공헌 역시 깨끗한 물의 소중함과 친환경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소외계층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냉동탑차 5대(1억원)를 후원하는 기증식을 가졌고,매주 50여명의 임직원들이 봉사에 참여해 직접 음식을 배달하고 나눠주는 등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는 먹거리나누기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에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