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ㆍ휴대폰 선전..목표가↑-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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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환율 상승과 LCD, 휴대폰 부문의 선전 등을 들어 68만원이던 목표주가를 74만원(7일 종가 65만원)으로 높였다.
이 증권사 박정욱 애널리스트는 "연초 937원이던 원/달러 환율이 990원까지 상승해 수출 비중이 80%를 넘는 삼성전자 각 부문의 사업환경이 개선됐다"며 "LCD는 비수기 효과가 미약한 가운데 선전했고, 휴대폰은 마케팅 비용 감소로 이익률이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박 애널리스트가 지난 1월 추정했던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 16조6400억원, 영업이익 1조2700억원을 각각 16조8000억원, 1조64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LCD 부문은 2분기부터 판매량과 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 내 최고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예상했고, TV 부문도 올해 5~9%의 영업이익률을 보여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러나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되는 반도체 부문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보다 훨씬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D램의 경우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 낸드플래시는 재고 소진 후 5월에나 가격 반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정욱 애널리스트는 "연초 937원이던 원/달러 환율이 990원까지 상승해 수출 비중이 80%를 넘는 삼성전자 각 부문의 사업환경이 개선됐다"며 "LCD는 비수기 효과가 미약한 가운데 선전했고, 휴대폰은 마케팅 비용 감소로 이익률이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박 애널리스트가 지난 1월 추정했던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 16조6400억원, 영업이익 1조2700억원을 각각 16조8000억원, 1조64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LCD 부문은 2분기부터 판매량과 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 내 최고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예상했고, TV 부문도 올해 5~9%의 영업이익률을 보여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러나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되는 반도체 부문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보다 훨씬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D램의 경우 2분기 말에서 3분기 초, 낸드플래시는 재고 소진 후 5월에나 가격 반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