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월요일 밤으로 자리를 옮긴지 2주만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7일 방송된 '놀러와'는 그동안 월요일 밤 11시 방송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해왔던 KBS '미녀들의 수다'를 시청률 5%포인트 차이(AGB닐슨 조사 결과)로 앞서며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주 월요일 밤 11시로 처음 자리를 옮긴 '놀러와'는 '미수다'와의 첫 대결에서 근소한 차이로 1위자리를 내주며 유재석의 위기론까지 대두되며 우려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단 2주만에 형세를 완전히 뒤집으며 7일 방송된 '놀러와'는 전국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10.2%의 시청률을 기록한 '미수다'를 가볍게 눌렀다.

이날 방송된 '놀러와'에서는 게스트로 연예인 커플인 정선희 안재환 부부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 부부는 "아기를 갖기 위해 강화도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며 "강화도의 맑은 기운을 받고 태어날 우리 아이는 갯벌처럼 생명력이 강하길 바란다"며 2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