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일제히 숨고르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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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세를 보여온 조선주가 일제히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8일 오전 10시18분 현재 닷세동안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온 현대중공업이 전날보다 8000원(1.99%) 내린 39만5000원에 거래되며 3개월만에 진입한 40만대를 하회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중공업도 1.13% 내린 3만4900원을 기록하며 13거래일만에 하락반전하고 있다.
STX조선과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도 1-2%대의 약세를 연출하고 있고, 한진중공업만 2%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업체들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고, 중국 조선소의 납품지연이 심화되고 있어 주가상승세는 꺾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조영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원화환율 약세로 조선업체들의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데다 1분기 실적 역시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해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특히 중국 조선소들이 숙련공 등 생산인력 부족과 엔진 등 주요 기자재 부족, 후판 부족 등으로 생산차질이 시작됐고, 실제 중국 조선소의 납기지연은 2007년 3분기 이전 50척, 4분기 52척, 올 1분기 187척으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점도 국내 조선업종에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조 애널리스트는 중국 조선소 납기지연의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중공업과 상대적인 벨류에이션 저평가가 큰 현대미포조선, M&A과정에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되는 대우조선해양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8일 오전 10시18분 현재 닷세동안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온 현대중공업이 전날보다 8000원(1.99%) 내린 39만5000원에 거래되며 3개월만에 진입한 40만대를 하회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중공업도 1.13% 내린 3만4900원을 기록하며 13거래일만에 하락반전하고 있다.
STX조선과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도 1-2%대의 약세를 연출하고 있고, 한진중공업만 2%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업체들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고, 중국 조선소의 납품지연이 심화되고 있어 주가상승세는 꺾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조영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원화환율 약세로 조선업체들의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데다 1분기 실적 역시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해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특히 중국 조선소들이 숙련공 등 생산인력 부족과 엔진 등 주요 기자재 부족, 후판 부족 등으로 생산차질이 시작됐고, 실제 중국 조선소의 납기지연은 2007년 3분기 이전 50척, 4분기 52척, 올 1분기 187척으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점도 국내 조선업종에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조 애널리스트는 중국 조선소 납기지연의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중공업과 상대적인 벨류에이션 저평가가 큰 현대미포조선, M&A과정에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되는 대우조선해양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