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맨 임성훈, '사랑해' OST에 유작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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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서지혜 주연으로 7일 첫 선을 보인 SBS 월화드라마 ‘사랑해’(극본 정현정, 연출 이창한)의 OST에 최근 세상을 뜬 거북이의 유작이 담겨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해’의 OST중 밝고 경쾌한 곡 ‘NononoYes'는 혼성그룹 '거북이'의 터틀맨 임성훈이 부른 마지막 곡인 것.
이곡은 현재 드라마 서브타이틀 곡으로 삽입됐다. 드라마 곡을 맡은 최완희 음악감독은 “성훈씨와는 개인적으로 친했는데, 내가 사전제작드라마 ‘사랑해’에 참여한다고 하니까 자기도 꼭 한 곡이라도 부르고 싶다고 해서 기꺼이 승낙했다”라며 "그래서 지난 1월에 녹음했고, 제작진도 자기만의 독특한 음악색깔을 가진 거북이가 부른 노래를 듣고는 너무들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 곡이 그의 유작이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너무 안타깝고, 하늘나라에서 만큼은 정말 마음 편하게 부르고 싶은 노래를 마음껏 불렀으면 좋겠다”며 심정을 털어놨다.
한편, ‘사랑해’OST는 이처럼 거북이의 ‘NononoYes’와 더불어 바다와 조규찬이 부른 ‘My destiny', 그리고 린이 부른 곡 ‘아나요’ 등 많은 곡이 담긴다. 기존의 드라마 OST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컨셉의 노래들을 많이 선보이는데, 밝고 경쾌한 유아적인 캐릭터송과 더불어 중장년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발라드풍의 노래들이 많이 준비되어있다. 조만간 정식 OST출시를 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