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27일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의 계약 대수가 5000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7일 실적 마감 결과 체어맨 W의 누적 계약은 총 5110대로, 이 중 5,000cc급이 1356대, 3600cc급이 3754대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체어맨 W 판매계약이 월 평균 2500대 수준에 이른 점은 1억원대에 이르는 가격대를 고려했을 때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유례없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체어맨 W는 국내 최초 5000cc 가솔린 엔진과 최고 단수인 7단 자동 변속기 장착, 다양한 첨단 사양 적용 등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아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